▶ 내년 짝수지구 LA시의원 선거
▶ 그레이스 유 이어 앤 김 후보 등록, 데이빗 류·존 이 지역구도 각 5명 경쟁

데이빗 류 시의원

존 이 시의원

그레이스 유 후보

앤 김 후보
내년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시의회 짝수 지역구에서 실시될 시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식 후보 등록 과정이 본격 시작되면서 시의원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LA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10지구에서는 그레이스 유 변호사가 일찌감치 출마해 선거 운동에 본격 나서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명의 한인인 앤 김 후보도 출마자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모두 16명의 후보들이 나서고 있어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또 현직 한인 시의원들이 있는 LA 시의회 4지구와 12지구에서도 본격적으로 선거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어 내년 LA 시의회 선거는 한인 유권자들이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참여를 해야 할 선거가 될 전망이다.
LA시 선거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10지구에는 한인 그레이스 유 후보와 앤 김 후보, 그리고 임기 제한으로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에서 물러날 예정인 마크 리들리-토마스 수퍼바이저 등 모두 16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현재 10지구의 경우 그레이스 유 후보와 리들리-토마스 후보가 탑2 유력 주자로 꼽히며 활발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최근 들어 한인 1.5세인 앤 김(한국명 진은정) 후보가 지난 8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도 했다.
앤 김 후보는 정치 신인으로 지난 2017년 한인타운의 대규모 녹지공간인 ‘리버티 팍’, 일명 ‘윌셔 잔디광장’에 ‘제이미슨 서비스’가 36층 규모의 고층 주상복합 빌딩을 신축하려는 계획에 대한 반대 운동을 벌인 인물이다.
김씨는 당시 윌셔 잔디광장 개발 반대 주민 모임인 ‘세이브 리버티 팍‘(Save Liberty Park)을 창립해 “한인타운 내 사실상 유일무이한 녹지 공간인 이곳에 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설 경우 주민들이 녹지를 이용할 권리를 침해당하고 이 구역의 주차문제와 더불어 교통체증 등 혼잡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적극적인 반대 운동을 펼쳤었다.
1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김 후보는 “주민들을 위해 10지구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난해 윌셔 잔디광장을 지켜내며 보람을 느꼈고, 더 많은 주민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LA 시의회에 입성한 데이빗 류 시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4지구의 경우 현재 모두 5명의 후보가 출마한 상황인데, 올해 3분기까지 선거 후원금 모금에서는 류 시의원이 타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지구 보궐선거에서 역전 드라마를 쓰며 한인으로는 두 번재로 시의회에 입성한 존 이 시의원도 내년 선거에서 다시 재선에 나서는데 이 지역구에서도 이 시의원을 포함해 총 5명의 후보가 뛰고 있다.
존 이 시의원은 3분기 기준 총 5만8,450달러의 후원금을 모아 5만78달러를 모은 라이벌 로레인 런퀴스트 후보를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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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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