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구씨 작품 ‘회상-김치 6’

영 서머스 작품 ‘Ode to Joy’
서양화가 박영구, 영 서머스, 진 던이 오는 5일부터 아트코아 브루어리 에넥스(650A South Ave. 21 LA)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서울대 미대 출신으로 아트코아 이사인 박영구 작가는 식물의 일종인 김치 이미지의 조형성에서 영감을 받은 ‘회상’ 시리즈를 전시한다. 그는 “팝아트의 관점에서 해석가능한 작품들로 어머니를 생각하며 김치의 생명력을 강조하고 태고의 자생력을 강조한 시리즈”라며 “보이지 않고 잊혀진 수많은 여성들 또 선조들의 희생에 대한 작은 헌사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캔버스 위에 힘있게 문지른 흔적, 붓질, 긁어내고 지워내고 다시 덧붙인 진 던의 작업은 회화적이고 제스처 같으며 현대적인 사실주의의 전통을 따른다. 그는 “이 시대의 정신적이고 교훈적인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풍경과 함께 작업하며 우리가 공감하는 상호연결성과 세계로 퍼지는 복잡한 상호의존성을 표현하기위해 나무와 숲들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 서머스의 작품은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들을 사용한 꼴라주다. 인생에서 가장 힘들 때 완성했다는 그는 “난데없이 세상을 떠난 음악가 아들을 생각하면서, 또 병상에 누운 남편을 간호하면서 씨름한 작업”이라고 전했다.
개막 리셉션은 오는 8일(일) 오후 1~3시. 갤러리는 매주 목~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개관한다. 주차 무료. 문의 (714)392-8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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