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 등 LA 카운티에 900여대 설치
▶ 응답 간편해 인구조사 참여율 높아질 듯
LA 주민의 2020년 인구센서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한인타운 등 LA 카운티 전역에 900여개의 ‘센서스 키오스크’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센서스 참여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센서스 키오스크’는 무인·자동화 단말기에서 주민들이 센서스 설문에 응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주민들은 10분 이내에 간편하게 인구조사 센서스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3일 LA시장실과 LA한인회가 한인회관에서 공동 개최한 2020 센서스 인구조사 홍보대사 교육에서, LA시장실 센서스 담당 바비 코바라 보좌관은 LA카운티 전역의 도서관, 시청, 공원, 비영리단체 사무실 등에 900여대의 ‘센서스 키오스크’가 설치되며, 한인타운에도 이 키오스크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LA한인회의 제프 이 사무국장은 “‘센서스 키오스크’가 LA 한인회관에도 2대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한인들의 센서스 참여가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이름을 비롯한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질문 10개에 답하는 식으로 진행되는데 10분 정도면 마무리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A 한인회관 이외에 한인타운 지역의 ‘센서스 키오스크’ 설치 지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코바라 보좌관은 “내년 센서스에서는 주민들에게 이민체류 신분이나 시민권자 여부를 묻지 않으며 수집된 개인정보도 다른 정부기관과의 공유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며 “체류신분에 관계 없이 주민 모두가 센서스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코바리 보좌관은 “센서스를 위해 개별 주민들에게 어떠한 이메일을 발송하지 않으며, 소셜번호나, 은행계좌번호, 크레딧카드 번호도 요구하지 않는다”며 “센서스를 빙자한 사기를 조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캘리포니아 내 인구 최다 밀집지역인 LA카운티는 역사적으로 인구가 57% 과소평가돼 있는 지역으로 추정되고 있어 LA 시와 카운티 정부는 내년 센서스에서 주민들의 참여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가세티 시장도 LA 한인회관을 방문해 참석자들에게 인구조사의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세티 시장은 “인구조사에 더 많이 참여할 수록,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자금과 혜택이 늘어난다”며 “우리의 삶의 질과 지역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인구조사 참여는 너무나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구조사 홍보대사 교육에는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홍보대사로 등록을 마친 주민들은 가정 또는 회사로 돌아가 인구조사 홍보 활동을 하고 관련 자료를 등록하면 첫 300명은 1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 비영리 단체 20곳에도 ‘소정의 지원금’ 500달러씩을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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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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