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공화당 홍문종 대표
▶ 워싱턴서 동포 간담회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시국강연회에서 정영숙 워싱턴 DC 애국동지회 회장 부인으로부터 환영 꽃다발을 받고 있다.
우리공화당의 홍문종 공동대표가 워싱턴 동포들을 대상으로 10일 시국 간담회를 가졌다.
홍문종 공동대표는 이날 우래옥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한미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둘러싼 논란에 의견을 피력했다.
홍 공동대표는 “현재 미국이 26개 국가를 대상으로 방위비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중 처음으로 한국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미국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에 방위비를 5배까지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한국은 미국의 요구를 어느 정도 들어주면서 방위비 증액요구를 전부 들어주는 대신에 핵폭탄이나 미국이 한국에 팔지 않으려는 전략무기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에는 주한미군이 2만8,000명 정도가 주둔하고 있으며 한국은 1억달러 정도를 방위비로 분담하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경제성장을 한만큼 방위비 분담금을 5배인 5억달러는 내야한다는 입장이다.
홍 공동대표는 “이번에 미국을 방문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였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의 정치상황과 함께 방위비 인상과 관련한 한국민의 정서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홍 공동대표는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5배까지 요구한 만큼 20-30% 수준의 인상보다는 2-3배 인상 수준정도로 합의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홍 공동대표는 또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되지 않고 내년 미국 대선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미국에서는 경제가 좋을 때와 다른 나라와 전쟁 중에 대통령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권 한미자유연맹 총재 등 워싱턴 지역 보수 인사들이 다수 참석한 이날 시국간담회는 워싱턴 DC 애국동지회(회장 케네스 정)가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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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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