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거물 영화 제작자였지만 성범죄 혐의로 추락한 하비 와인스타인(67)에 대한 성폭행 혐의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LA타임스는 LA와 베벌리힐스 경찰이 하비 와인스타인에 대한 성폭행 수사에 착수한지 2년여 만에 LA카운티 검찰이 나서 이 불명예스러운 영화 제작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형사기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카운티 검찰은 와인스타인 기소를 위해 와인스타인과 관련된 총 8건의 성폭행 사건을 검토하고 있다. 이 중 4건은 LA경찰, 나머지 4건은 베벌리힐스 경찰로부터 각각 넘어왔다고 설명했다.
LA카운티 검찰의 기소는 뉴욕 맨해턴에서의 형사 재판이 마무리 되기 전에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그는 피해자 3명에 대한 4건의 혐의(약탈적 성폭행, 성범죄, 1급 강간, 3급 강간)로 뉴욕 맨해턴에서 대배심에 의해 기소됐으며, 이들 혐의에 대한 형사 재판은 내년 1월 6일 시작된다.
카운티 검찰의 이같은 움직임으로 내년 와인스타인에게 두번째 기소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와인스타인은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카운티 검찰은 2년 전 할리웃 성범죄 특별 전담반을 구성했으나, 현재까지 수사 대상자 20여명 중 단 한 명도 기소하지 못했다.
사건 발생 시점이 너무 오래됐거나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 때문이며, 여기에는 배우 스티븐 시걸과 케빈 스페이시 관련 혐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인스타인 성범죄 논란은 지난 2017년 10월 뉴욕타임스가 그의 수십 년에 걸친 성추행과 성폭행 의혹을 상세히 보도해 시작돼 전 세계적 성폭력 피해 고발운동인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캠페인으로 확대됐다.
현재까지 최소 18명의 여성이 와인스타인에 대해 성범죄 피해를 이유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
한형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