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브론교회, 성탄절 맞아 ‘페스티발 메시아’

성탄절인 25일 헤브론교회에서 열린 ‘페스티발 메시아’ 공연 모습.
25일 성탄절을 맞아 헤브론교회가 이웃들과 함께 찬양과 예배로 아기 예수의 탄생의 기쁨을 나눴다.
프로스펙트 하이츠 소재 헤브론교회(담임목사 임철성)가 지난 25일 시카고지역 성도 및 이웃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 찬양 예배 ‘페스티발 메시아’를 열었다. 이날 성탄 찬양 예배에는 지휘 조희현, 피아노 최연희, 오르간 서현선씨를 비롯해 챔버 오케스트라, 헤브론 유스 오케스트라, 헤브론 연합 성가대, 특별출연 정진부·김태한·허일숙씨 등 총 95명이 무대에 올라 풍성한 무대를 마련했다.
찬양 예배 1부에서는 임철성 목사의 설교가 있었고, 2부에서는 성탄축하 찬양으로 ‘주님의 영광 영원히 있을지어다’, ‘주님 나라 이루게 하소서’, ‘하나님의 은혜’ 등 9곡을, 3부 페스티발 메시아에서는 ‘내 백성을 위로하라’, ‘모든 골짜기 높아지리라’, ‘만국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등 7곡을 불렀다. 특히 3부 ‘페스티발 메시아’에서는 예언과 탄생에 대한 곡들이 연주됐고 정진부·허일숙씨가 멋진 목소리로 예수 탄생에 대한 성경구절들을 낭독해 청중들을 집중시켰으며, 마지막 곡으로 무대에 오른 출연진들과 참석자들이 한목소리로 ‘저 들 밖의 한밤중에’를 불러 은혜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성탄, 찬송의 이유’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임철성 담임목사는 “감사 찬양은 여러분 안에서만 가둬지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공동체 가운데 선포돼야 한다. 선지자 이사야는 믿음의 공동체에 ‘감사하라, 선포하라, 찬송하라, 부르라’ 이렇게 선포한다. 하나님께서 하신 아름다운 일은 바로 심판 아래 놓어져있던 우리에게 진노를 거두시고 구원하신 것”이라고 전했다.
조희현 지휘자는 “페스티발 메시아를 통해 은혜롭고 기쁜 성탄절을 맞으셨길 바란다. 우리 구주의 탄생을 축하하는 음악회에 성도들 뿐만 아니라 지역 이웃들도 함께 와주셔서 더욱 뜻깊은 찬양 예배였다고 생각한다. 기도와 노래로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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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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