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을 시작한 정아인씨는 2020년이 새로운 도전과 함께 더 성장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해다.
인도에서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정씨는 고교 시절 홍보차 학교를 방문한 스쿨 오브 비주얼아트(SVA) 관계자를 만난 후 뉴욕에 대한 호기심과 학구열이 샘솟았다. 이에 주저 없이 입학원서를 접수하고 장학생으로 합격 통보를 받은 정씨는 혈혈단신 미국 유학길에 올라 SVA에서 광고 디자인을 전공하며 누구보다 바쁜 대학시절을 보냈다.
“대학 시절 내내 과제와 인턴 활동으로 바빠 제대로 된 여유를 갖지 못해 졸업하고 나서야 뉴욕의 매력을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다”는 정씨는 “최근 구입한 필름 카메라로 뉴욕 구석구석을 누비며 많은 기록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졸업 후 세계적인 광고회사 R/GA에서 디자이너 커리어를 시작한 정씨는 올해 초 구글 크리에이티브랩으로 이직해 UI & UX 디자이너로 입지를 다져가는 시간을 보냈다. 최근에는 한 소셜 게이밍 스타트업으로 스카웃 돼, 새해부터 회사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디자인 업무를 담당하는 디자이너로서 더 큰 도전을 마주하게 됐다.
졸업 후 첫 이직, 3개국 방문 등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던 지난 한해 정씨의 곁에는 2년전 입양한 반려묘 ‘아일린’이 큰 힘이 됐다고. 발견 당시 큰 부상을 입은 채 길거리에서 떠돌아다니던 아일린은 한 때 안락사 당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지금은 정씨와 함께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아일린과 함께 지내며 반려묘가 주는 무한한 사랑 덕분에 감사한 한 해를 보냈다고 말하는 정씨는 자신이 받은 사랑을 주변 사람들에게도 나눠주고 싶다고 전했다.
“새해에는 UI & UX 디자이너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아직 가보지 못한 미국 서부지역을 방문해 미국의 매력을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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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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