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의 연평균 자동차 보험료가 타주에 비해 낮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보험료 비교 사이트 ‘더 지브라’(The Zebra)는 최근 미전역의 3만4천개 집코드(우편번호)와 418개 보험회사에 가입되어 있는 운전자 7,300만명의 보험기록을 토대로 51개주(DC 포함)별 ‘2020 자동차 보험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미국내 운전자 63%의 보험료가 인상됐으며 미전체의 연평균 보험료는 1,548달러로 2011년 이후 30% 가까이 올랐다. 일리노이주 운전자들의 연평균 차 보험료는 1,303달러로 작년 대비 약 6.6% 증가했으며 지난 2011년의 797달러와 비교하면 8년새 63%나 올랐다. 그러나 일리노이주의 차 보험료는 주별 순위에서는 최하위권인 39위에 머물러 타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비싸지 않았다.
연평균 자동차 보험료가 가장 비싼 주는 미시간으로 무려 3,096달러에 달했다. 이어 루이지애나주(2,379달러), 플로리다(2,309달러), 켄터키(2,208달러), 로드아일랜드(2,103달러), 네바다(1,974달러), 캘리포니아(1,868달러), 델라웨어(1,802달러), 오클라호마(1,787달러), 콜로라도주(1,757달러)의 순으로 보험료가 비싼 톱 10에 들었다.
반면, 차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주는 메인주로 935달러에 불과했다. 또한 노스 캐롤라이나주(955달러), 버지니아(1,005달러), 뉴햄프셔(1,037달러), 하와이(1,045달러), 오하이오(1,047달러), 아이오와(1,106달러), 버몬트(1,156달러), 아이다호(1,164달러), 인디애나(1,165달러) 등이 가장 저렴한 10개주에 포함됐다.
지브라의 니콜 벡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자동차 보험료가 점점 비싸지고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자신의 보험에 어떤 커버리지가 포함되어 있는지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상당수의 운전자들은 이 사실을 간과하고 높은 보험료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 보험료는 거주하는 지역의 날씨와, 신용점수, 운전습관 등 다양한 요소들이 혼합되어 산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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