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이·취임식에서 중서부함경도민회 제12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고찬열<사진> 회장은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깊은 역사를 지닌 중서부함경도민회 회장을 맡게 되어 기쁨과 동시에 중압감도 느낀다. 하지만, 중서부함경도민회가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정월대보름 윷놀이, 모국 방문단 행사, 여름 야유회, 가을 단풍놀이, 연말 파티, 건강 세미나, 요양원 방문 등 함경도민회가 기존에 해왔던 여러 행사들을 충실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평안도민회, 황해도민회 등 다른 도민회는 물론 중서부이북도민회연합회와도 더욱 활발하게 교류하고 협조해 모든 이북도민회 단체들이 다함께 친목을 다지고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함경도민회는 미국에 사는 이북 실향민들의 모임이다. 영화 ‘또순이’에서 보여준,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잘 할 수 있다는 강인함을 가진 함경도 사람처럼 도민회 회원들과 함께 화합과 단합을 통해 결속을 다지겠다. 지켜보고 격려와 응원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성균관대를 졸업한 고찬열 신임회장은 40여년전 시카고에 와 IBM 등 컴퓨터회사에 오래 근무하다 3년전 은퇴했다. 그동안 재향군인회 중서부지회(7~8대 회장), 평통(분과위원장) 등 한인사회 여러 단체에서 활동해 왔으며 현재는 자유총연맹 시카고지부 회장으로도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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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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