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가 미국내 도시 가운데 빈대(베드버그)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온라인매체 패치닷컴은 해충처리 전문회사인 ‘오킨’이 최근 발표한 빈대 문제가 심각한 미전역의 50개 도시 순위 조사를 인용해 지난 2019년 한해동안 빈대 처리 서비스 요청을 받은 도시들 중 시카고가 3번째로 많았다고 보도했다.
오킨사는 지난 2018년 12월 1일부터 2019년 11월 1일까지 해충 처리 요청이 가장 많이 접수됐던 주요 도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워싱턴DC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볼티모어, 시카고, LA, 콜럼버스, 뉴욕 등의 순이었다.<표 참조>
이와 관련, 오킨사의 한 전문가는 “빈대는 어디에나 잘 옮겨 붙는 무서운 히치하이커다. 번식력도 뛰어나 빈대를 방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빈대는 주로 밤에 활동하며 잠자고 있는 인간의 피를 빨아먹으며 살아가고, 물렸을 때는 가려움증 및 따가운 증세를 보인다. 또한 보건 당국은 빈대는 가방, 지갑, 여행용 캐리어, 자켓 등에 붙어있다 쉽게 이동하기 때문에 소지품을 집으로 들이기전 꼼꼼하게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빈대는 질병을 전염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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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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