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지난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가 글로벌 경제 타격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3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0.58달러) 미끄러진 51.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단위로는 4주 연속 하락이자, 월간 기준으로도 지난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WTI는 최근 9거래일 가운데 8거래일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이날 배럴당 0.17%(0.10달러) 떨어진 58.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며 감염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중국으로의 여행경보 강화와 항공기 운항 제한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다만 WHO는 교역과 이동을 제한하는 것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국제 금값은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08%(1.30달러) 내린 1,587.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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