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드미터 선호 조사
▶ 기아차는 4위에 올라, 트럼프 광고는 꼴찌에
현대차와 기아차가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수퍼보울에 선보인 광고가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3일 수퍼보울 광고 조사에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USA 투데이의 ‘애드 미터’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현대와 기아차 광고는 애드 미터 평가에서 각각 2위, 4위에 올랐다. 현대차 광고는 유명 미국 배우들이 출연해 원격 주차가 가능한 차량에 관해 얘기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광고는 유튜브가 집계한 경기 당일 많이 본 광고 톱 10에도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한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올해 수퍼보울에서 처음으로 광고를 내는 등 한국차 현대·기아·제네시스 3사가 모두 올해 광고를 선보였다.
1위는 지프 트럭의 다양한 기능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 지프의 광고가 차지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퍼보울 광고에 천문학적 금액을 쏟아부었지만 한 광고 평가에서 꼴찌라는 수모를 당했다. 애드 미터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형사사법 개혁’ 광고 편은 62개 평가 대상 중 꼴찌를 기록했다. 또 민주당 대선 주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선보인 ‘조지’라는 제목의 광고 역시 60위에 그쳐 정치 광고 2건이 모두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트럼프 대통령과 블룸버그 전 시장은 각각 1,100만달러를 주고 수퍼보울 경기 도중 60초짜리 광고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입한 돈에 비해 형편없는 평가를 받은 셈이 됐다.
한편 전날 폭스 TV를 통해 생중계된 수퍼보울 경기는 1억200만명이 시청해 지난해 1억70만명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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