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면보조제 시장 급성장, 부작용 적은 껌·젤리 등…최근엔 수면유도제 인기

수면보조제의 한 종류. [CVS]
갈수록 불면증을 호소하는 미국인들이 늘어나자 숙면을 위한 수면 보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성인 권장 하루 수면시간은 7시간이지만 3명 중 1명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7~2018년 국립보건통계센터의 조사결과에도 18세 이상 성인 8.2%가 일주일에 4회 이상 수면을 위한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우울증, 당뇨 등 각종 만성 질환이나 생활 패턴의 변화에서 비롯되는 수면 부족 및 장애로 인해 불면증을 겪는 환자의 수가 증가하면서 미국 내 수면보조제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수면보조제 시장이 지난해 기준 전년대비 10%의 두 자리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성장해 그 규모는 10억3,400만달러에 달하며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평균 5% 상승이 예상돼 오는 2024년에는 13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수면의 중요성은 심혈관계 및 체중 관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됐고 많은 사람들이 수면보조제를 통해 양질의 수면을 위한 도움을 얻고자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중추신경계를 억제해 수면시간을 늘리는 기존의 수면제와는 다르게 자연스럽게 수면을 유도하는 제품들의 인기가 상승하는 추세다.
또한 부작용이 적은 천연 제품이나 음료·껌·젤리·담배 등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수면보조제를 제작하는 기업이 늘었다.
김수현 코트라 시카고 무역관 연구원은 “현대인들의 수면시간 감소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맞물려 수면보조제 시장의 호황을 유지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수면보조제와 더불어 웨어러블 기기, 디지털 장비, 앱 등을 동시에 사용해 적극적으로 편안한 수면을 시도하는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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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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