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방송국장 이·취임식…9일 레익뷰언약교회

9일 열린 시카고기독교방송국장 이·취임식에서 서도권(우) 신임국장이 김순철 직전 국장 앞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서도권 목사(크로스포인트교회 담임)가 시카고기독교방송국 제22대 국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지난 9일 노스브룩 소재 레익뷰언약교회에서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카고기독교방송국장 이·취임식 1부는 예배로 강민수 레익뷰언약교회 담임목사가 ‘하나님께 쓰임받는 전도자’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2부 이·취임식은 ▲예식사(김영문 시카고나눔교회 담임목사) ▲20년 사역의 회고 및 감사(주영도 이사장) ▲축사(김경수 시카고지역한인교역자회장) ▲이임사(김순철 명예국장) ▲서약(서도권 신임국장)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20년간 국장으로 헌신한 김순철 명예국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시카고목사부부합창단, 시카고어머니합창단 중창팀, 이소정 피아니스트, 최평화 남매 듀엣, 황보라 소프라노 등이 특별찬양 공연을 가졌다.
22대 신임국장 서도권 목사는 “예수님 나라의 복음과 선교를 위해 세워진 방송국의 국장 자리에 나를 부르신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회와 성도들이 즐겨듣는 방송이 되도록 컨텐츠를 재정비하겠다. 또한 라디오가 점점 자리를 잃어가는 상황에서 인터넷으로도 동시 송출해서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도록 현대화하겠다. 적극 기도와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철 명예국장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주님의 사랑을 알고, 사랑하고, 선포하는 일이다. 복음전하는 사명을 20년 동안 맡겨주심에 영광 돌린다. 방송 시간, 예산, 지원 모든 것을 배로 늘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복음 사역을 위해 남은 생을 헌신할 것”이라고 이임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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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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