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에도 미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이 미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전망, 미국의 기준금리가 적어도 당분간은 현 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야후파이낸스가 보도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10일 델라웨어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미국 경제는 여전히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커 총재는 "행동을 취하기 전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신종코로나의 중장기 경제 여파를 주시하고 있지만 "지금까진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았다"며 "신종코로나의 경제 영향은 일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의 기준금리가 현행(1.50∼1.75%)보다 0.25%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10.0%로 보고 있다.
한편 글로벌 금융사인 골드만삭스도 이날 투자자 노트에서 신종코로나의 경제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신종코로나가 올해 1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을 최고 0.5%포인트가량 낮출 수 있지만 이는 다음 2개 분기 동안 만회될 것"이라며 "세계 경제에 대한 신종 코로나 영향도 올해 연간 성장률을 0.1%포인트 내리게 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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