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번 충전으로 11시간 사용, 아이폰 유저 위한 전용앱도
삼성전자가 새로운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로 애플 에어팟의 인기에 도전장을 내민다. 무선이어폰 2대 중 1대를 애플 에어팟이 차지하는 상황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두 번째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버즈+는 대용량 배터리와 통화품질 향상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작 갤럭시 버즈가 58㎃ h 배터리로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었다면 갤럭시 버즈+는 85㎃ h 배터리로 최대 11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케이스까지 충전하면 22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통화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전작보다 마이크를 하나 더 추가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 버즈+의 마이크는 외부 2개, 내부 1개로 구성됐다.
특히 아이폰 이용자들까지 갤럭시 버즈+로 끌어들이기 위해 애플 iOS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 기존에도 아이폰 사용자가 블루투스로 갤럭시 버즈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었지만 전용 앱이 나오면 호환성이 높아지게 된다.
애플이 지난해 에어팟프로에 적용해 큰 인기를 끌었던 노이즈 캔슬링(소음제거)기능은갤럭시버즈+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당장 애플 에어팟을 따라잡지는 못하더라도 꾸준히 존재감을 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은 5,870만대의 에어팟을 출하해 54.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샤오미와 삼성전자가 각각8.5%와 6.9%를 기록했다. SA는 다만 무선이어폰 시장 규모가 오는2024년 12억대 규모로 급증하면서 애플 천하 보다는 다양한 제품들의 춘추전국시대 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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