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 참전 유공자회 총회, 사업·예산 확정… 고국방문단 신청 접수

6.25 참전 유공자회 임원들이 손경준 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함께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경준 회장, 신진균 김근욱 여운태 부회장, 김지호 강천범 감사.
워싱턴 6.25 참전유공자(회장 손경준)가 13일 총회를 통해 1만7,000달러의 예산과 70주년 6.25 상기대회, 환자 전우 방문 등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손경준 회장은 이날 비엔나 소재 우래옥에서 가진 모임에서 “올해로 6.25 전쟁이 발발한지 만 70년이 된다”면서 “금년 6.25 상기대회에는 유엔군들을 많이 초청, 행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어 “2016년에는 회원이 369명이었으나 2019년 말에는 258명으로 4년 동안에 1백11명이 세상을 떠났고 금년 1월에도 4명이 세상을 떠났다”면서 올해도 환자 전우 방문은 지속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강천범 감사는 “2019년 결산서 내용을 매월 및 행사 후 제반 증빙서류와 대조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면서 “이월금액 4,607달러, 수입금액 1만4,295달러, 지출금액 1만3,463달러, 잔액 5,440달러”라고 알렸다.
손 회장은 이날 신진균·김근욱·여운태 부회장과 강천범·김지호 감사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임원들과 함께 참석자들에게 열심히 할 것을 다짐했다.
김용환 씨에게는 수잔 리 메릴랜드 주상원의원이 수여하는 표창장이 박충기 전 연방특허청 행정판사를 통해 전달됐다.
또 지난 4년간 봉사를 한 이미자 씨(강천범 감사 친구)와 김혜숙 씨(김지호 부회장 부인)에게 봉사탑이 주어졌다.
신진균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표세우 국방무관의 안보특강, 회장 인사, 격려사, 임명장 수여, 감사보고 및 운영계획 및 예산안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격려사는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송정혜 참사관, 정규섭 예비역 해군 제독이 했다. 유미 호건 여사는 격려사를 손 회장 대독했다.
표세우 국방무관(육군 소장)은 안보특강을 통해 “남북대화와 북미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미양국이 참여하는 연합훈련을 조정하지만 현재 대한민국 군인은 최상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한인사회 일각의 안보 우려를 불식시켰다.
한편 유공자회는 올해 6.25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고국방문단 신청도 받는다. 고국방문단은 6월22일부터 27일까지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고국 방문단 문의 (202) 701-8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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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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