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맥 부유한 집 표적… 절도 용의자들 체포
▶ 꿀돼지 저먼타운점도 털려

아시아계 대상 몽고메리 카운티 절도범 용의자들. <사진=몽고메리카운티 경찰>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한인과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한인식당인 꿀돼지(Honey Pig) 저먼타운 지점은 지난달 도둑을 맞았다. 담당 형사는 1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꿀돼지 식당에서의 절도는 저녁에 이뤄졌다”면서 “피해 규모는 말해 줄 수 없으며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부유촌인 메릴랜드 포토맥에서도 일련의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은 용의자들은 뉴욕과 뉴저지에서 온 원정 절도범들로 특정지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워키토키 등을 이용해 절도를 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포토맥의 한 가정에서 23만달러 상당의 보석과 기념주화 등이 도난당했다. 집 주인은 오후 2시경 집을 떠났다가 10시30분 귀가해 거실에 있던 15만달러 어치의 기념주화와 6만달러 어치의 보석, 3만달러 어치의 시계와 3,000달러 가치의 반지를 도난당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절도범들이 턴 이 집은 2014년에 258만달러에 팔렸으며 건평만 8,000스퀘어피트나 되는 저택이다.
이틀 뒤인 6일 포토맥 소재 로럴 리프 드라이브 7700에 위치한 주택에서도 1만4,000달러 어치의 금을 도난당했다. 집주인은 이날 오후 7시30분 집을 나갔다가 30분 후에 들어왔는데 부엌문이 파손됐고 7,000달러 상당의 용 모양의 금 두 개가 도난당했다고 한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은 아시아계 대상 절도사건의 용의자로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과의 협조하에 뉴욕과 뉴저지에서 온 4명을 강도, 절도, 기물파괴 혐의로 체포했다.
용의자는 지저스 안드레스 몬테미란다(31, 뉴욕 브루클린 거주), 조나단 세발로스(32, 뉴욕 퀸스 거주), 주안 마누엘 로드리구에즈-로페즈(28, 브루클린 거주), 서지오 페리페 로드리구에즈-로페즈(31, 뉴저지 트렌턴 거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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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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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자 스패니쉬 이름 발음 공부좀 하셔야 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