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치러지는 한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뉴욕총영사관 관할지역의 유권자수가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 크게 늘어난 7,500명을 넘어선 참으로 고무적인 현상이 일어났다.
뉴욕총영사관은 재외선거 등록 마감일인 지난 15일까지 신규 등재자 6,125명, 영구명부 등재자 1,427명 등 총 7,552명이 등록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4년 전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18.9% 증가한 수치다.
신규 등재자 수 역시 크게 증가했다. 4년 전 4,202명에서 6,125명으로 45.8%인 1,923명이 더 불어나며 LA 신규 등재자 수를 10명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 수는 뉴욕 4,137명으로 54.8%, 뉴저지 2,534명으로 33.6%, 이외에 필라델피아, 주소 미기입 유권자 등이 각각 580명, 301명으로 7.7%와 4%를 차지했다.
앞으로 총선을 앞두고 뉴욕에서도 서서히 선거 열기가 달아오를 것이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한인단체와 유권자를 대상으로 계몽 및 홍보. 교육을 실시, 후보자의 공약과 정책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함은 물론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글로벌 시대 700만 동포를 끌어안는 정책으로 지난 2012년 시행된 재외동포 참정권은 한국 총선과 대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참으로 의미 있는 참정권을 스스로 포기하지 말자.
이번에 자격을 갖춘 한인들이 유권자등록을 했다면 반드시 투표를 해야 한다. 그래야 재외국민의 권익과 직결된다. 현재도 해결되지 않은 한국 국적법 및 병역법 개정, 기타 재외한인 지원정책 등에 한국의 정치권이 귀를 기울이게 하자면 재외국민의 표가 많아야 한다.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의 수는 무시할 수 없다.
한편 뉴욕총영사관 재외 투표소는 맨하탄 뉴욕총영사관 8층 회의실(460 Park Ave 8FL)로 4월1일~6일까지, 추가 투표소는 뉴저지(21 Grand Ave #216-B, Palisades Park)와 필라델피아(6705 Old York Rd)에 각각 설치, 4월3일~5일까지 운영된다. 재외국민들의 힘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 다가오는 재외선거에 반드시 투표를 하자.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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