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 서버브 요양원 4곳, 프리츠커 주지사에 호소
최근 서부 서버브 윌로우 브룩 타운내 샤토 요양원에서 4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서부 서버브지역 4개 요양원들이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에게 편지를 써 코로나19 검사키트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노스 리버사이드 소재 ‘칼레도니아 시니어 리빙’, 브룩필드 소재 ‘칸타나 어덜트 라이프’, 버리지 소재 ‘킹-브루워트 하우스’, 라 그레인지 파크 소재 ‘플리머스 플레이스’ 등 4곳의 요양원 대표들은 고령의 연장자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요양원들은 코로나19이 발병하면 순식간에 확산될 가능성과 아울러 치명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장비와 인력의 부족으로 무방비 상태라고 토로했다. 이들은 항시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충분한 검사 키트가 최우선적으로 제공돼야한다고 요구했다. 이들 4개 요양원에는 현재 1,200여명의 연장자들이 입주해있으며 직원수도 750여명에 달한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1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 보호 장비의 부족과 증세가 있는 직원들과 다양한 기관들에서 동시에 일하는 직원 등의 이유로 시애틀 서버브에 위치한 9개 요양원에서 확진자들이 많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증세만 가지고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기가 어렵고 검사도 제한적이어서 요양원들이 늦게 확진 여부를 알아차린 점도 급속한 확산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결국 워싱턴주 킹카운티 요양원에서만 최소 30명이 사망하는 비극을 초래했다.
*더 많은 시카고 소식 Click-->
시카고 한국일보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