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1~6일 한울복지관 북부사무소 등 3곳서
4월 실시되는 한국 총선을 앞두고 차질이 우려됐던 재외 유권자 투표는 예정대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선거 일정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서부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성욱)는 재외선거가 예정대로 실시되며 투표소에 손소독제를 배치하기 위해 물량을 확보하려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위원장은 “재외선거 투표와 관련해 한국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특별한 지시사항을 받지 못했다. 따라서 투표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직원들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서부지역 재외선거 투표일정은 ▲시카고(한울종합복지관 북부사무소) 4월 1~6일 ▲미시간(미시간한인문화회관 세종홀) 4월 3~5일 ▲인디애나(인디코리아사무소) 4월3~5일이며 투표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유권자들은 투표를 위해 반드시 투표소에 나가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를 비롯해 외출이 불가능한 환자들의 경우 한국내에서는 자택이나 병원 등에서 투표할 수 있는 ‘거소투표’제도를 활용할 수 있으나 재외선거에서는 여건상 불가능해 적용되지 않는다.
재외투표용지는 투표가 끝나고 외교행낭을 통해 한국으로 보내지며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에 인계한다. 이후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보내 한국내 투표용지와 함께 개표한다.
한편,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시카고총영사관 관할지역의 재외유권자수는 총 3,660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제20대 총선때의 2,981명보다 약 2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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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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