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센서스, 온라인·전화 이용 설문조사 진행 중
▶ 코로나19 여파 마감일 8월14일로 연장
온라인과 전화를 통한 2020 센서스(인구조사)가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일리노이주민들의 참여율은 36%, 한인 밀집타운 주민들의 참여율은 42% 정도로 파악됐다.
연방센서스국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일리노이주내 한인밀집타운(2017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 인구추산자료 기준) 20곳의 센서스 참여율은 평균 42%로 나타났다. 10명 중 4명꼴로 센서스 설문조사를 이미 끝낸 것이다. 일리노이주민 전체 참여율 평균은 36%였다. 쿡카운티는 30.9%, 레익 38.5%, 듀페이지 41.3%, 윌 39.4%, 케인 39.3%, 맥헨리카운티는 42.5%로 집계됐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타운들 가운데 참여율이 가장 높은 곳은 네이퍼빌로 47.6%였으며 그 다음은 몰튼 그로브(47.2%), 버펄로 그로브(47.1%), 노스브룩(47%), 윌멧(46.3%), 알링턴 하이츠(45.7%), 글렌뷰(44.2%), 윌링(43.9%), 호프만 에스테이츠(43.8%), 버논 힐스(43.6%), 마운트 프로스펙트·스코키(42.1%), 팰러타인(41.8%), 롤링 메도우즈(41.1%), 샴버그(40.7%), 에반스톤(40.5%), 나일스(40.1%), 샴페인(35.4%), 어바나(32.9%) 등의 순이었다. 시카고시 28%에 그쳤다.
센서스 데이(4월1일)를 맞은 연방센서스국은 미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이번 센서스가 당초 스케줄대로 진행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응답 마감일과 미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센서스 조사요원들의 가가호호 방문 마감일을 당초 7월 31일에서 8월 14일로 연장했다. 센서스국은 10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조사는 7천억달러에 달하는 연방예산이 배분과 선거구 조정 등의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에 전국민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참여 독려를 위해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고 있다.
시카고 한인사회에서도 2020 센서스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중서부한인회연합회(회장 진안순/이하 연합회)가 지난해 9월 7일 ‘2020 한인 인구 센서스 중서부 추진본부’를 결성해 중서부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센서스 참여를 독려하고 교육도 펼치고 있다. 시카고한인회(회장 이성배)도 작년 9월 16일 ‘시카고 한인사회 대표단’(Korean American Complete Committee/KACCC)을 발족해 센서스 홍보에 나섰다. KACCC는 3.1절 101주년 기념식, 쿡카운티 한인 조기투표의 날 행사 등에서 센서스 부스를 설치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한편, 2020 센서스 설문조사에 아직 참여하지 않은 한인들은 웹사이트(my2020census.gov)를 통해 한국어 버전으로 쉽게 작성할 수 있으며, 한국어로 통화가 가능한 전화(844-392-2020)로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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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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