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위기수위가 최고조에 다달아 두려움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는 온정어린 나눔 캠페인이 한인사회를  훈훈하게 뎁히고 있습니다.

비영리단체인 한인 타운 청소년 회관 KYCC는 코로나 19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타운내 저소득층 주민과 노인층, 그리고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식료품과 생필품 나눠주기, 그리고 식사 배달 캠페인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45년동안 한인 타운 저소득층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온 한인 청소년 회관 KYCC 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한 # KYCC love Ktown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KYCC를 중심으로 한미 은행, 허브 웨슨 엘에이 시 10지구 시의원, 데이빗 류 엘에이 시 4지구 시의원, 그리고 길 세디요 엘에이 시 1지구 시의원실이 협력해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으로 생필품과 식재료를 구입하지 못하는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식사, 그리고 각종 식료품과 생필품을 배달해줍니다.

이 캠페인을 위해 치키타 브랜드 인터내셔널에서는 바나나 3천개, 아일랜드 레스토랑에서는 식사 100인분, 익명의 기부자가 쌀 2천 파운드, 화랑 청소년 재단과 한인 타운내 카쉬 센터에서 각종 생필품과 식료품이 담긴 케어 패키지를 기부해,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KYCC의 이사진과 직원, 후원업체 커뮤니티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소외된 계층에는 음식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바이러스 확산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타운내 식당에서 이들에게 음식을 배달해 커뮤니티를 살리자는 것이 캠페인의 취집니다.

우선 이번주에는 타운내 식당에서 구매한 식사를 저소득층 주민 100명에게 주 3회 전달할 예정이며, 추가로 기업이나 개인의 후원이 확보되면 저소득 수혜층, 그리고 식사 배달을 담당하는 타운내 식당숫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식사외에도 저소득층 가정과 연장자들에게 매주 손세정제와 소득용품, 비누, 휴지등 생필품도 전달합니다.

KYCC는 음식 배달을 담당하는 직원들은 KYCC 소속 직원 혹은 YMCA 자원 봉사자로 구성했으며, 음식 배달과정에서 주와 카운티 정부의 코로나 19 가이드 라인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방침입니다.

데이빗 류 시의원은 코로나 19으로 인한 깁근 상황에서 KYCC와 4지구가 즉각적으로 협력체제를 구축해 커뮤니티내 취약계층과 자영업자들이 보호받을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착한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후원하는 한미 은행의 바니 리 행장입니다.

KYCC는 또 연방 인구 조사 캠페인과 세금 정보, 세입자 권리와 실업수당 신청등 타운 주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이번 나눔 캠페인을 위한 성금 모금이 전개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bit.ly/ktownhotmeals 로 하면 됩니다.

<라디오서울 정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