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명 중 1명 ‘매달 유틸리틸 요금 낼 수 있을지 우려’
뉴욕주민 4명 중 3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에나칼리지가 6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욕주민의 77%가 ‘코로나19로 심각한 재정적 피해가 우려된다’고 답했다.
특히 2명 중 1명은 ‘매달 유틸리틸 요금을 낼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답했으며, 50세 이하 뉴욕주민 48%는 ‘해고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뉴욕주민 87%가 ‘코로나19가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으며, 특히 연봉 5만 달러 이하인 뉴욕주민 41%는 ‘식사조차도 제대로 할 수 있을 지 우려된다’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뉴욕주민의 95%가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 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코로나19 이전과 동일하게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4%에 그쳤다.
돈 레비 시에나칼리지 디렉터는 “이번 설문조사로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모든 뉴요커의 일상이 무너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종식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주민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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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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