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로 어려움 겪는 노인들 위해 써달라” 300명에 물품 22일 배부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 신영균 회장(오른쪽 3번째)과 임원들이 미팅을 마친 후 자리를 함께했다.
무명의 독지가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노인들을 위해서 1만달러의 기금을 최근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회장 신영균)에 기부했다.
한미노인회는 8일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이 기금을 노인회 회원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꼭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해 배부할 계획이다.
이 노인회는 긴급 임원 회의에서 이 기금으로 오는 22일(수) 오전 9시부터 300명의 회원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예방에 필요한 손 소독제, 페이퍼 타울, 마스크 등과 쌀도 나누어 줄 예정이다.
신영균 노인회장은 “이 같은 어려운 시기에 노인들을 위해서 거금을 기부해준 독지가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노인 회원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해서 골고루 나누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1만 달러를 기부한 독지가는 “요즈음과 같은 어려운 때에 가장 힘들 노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라며 “어려움을 다 함께 힘을 합쳐서 극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노인회 측에 전했다.
이명희 노인회 사무국장은 “독지가가 기부한 1만 달러의 기금은 노인회에 많은 힘이 된다”라며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말하고 현재 이 기금으로 물품을 구입 중으로 쌀이 부족해 구입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한미노인회는 물품을 배부하는 22일에 정기적으로 노인회에서 나누어 주고 있는 농수산물도 함께 나누어 줄 예정이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 단체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단체 중의 하나인 한미노인회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인회관 옆에 자리잡고 있다. 노인회는 9884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에 자리잡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노인회 사무국 (714) 530-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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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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