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스패닉계 10만명당 23명으로 가장높아
▶ 보로별론 브롱스 > 퀸즈 > 스태튼아일랜드 순
연령별 사망자수 75세이상 10만명당 294명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뉴욕시에서 가장 많이 사망한 인종은 히스패닉계로 나타났다. 반면 아시안의 사망률이 가장 낮았다.
뉴욕시보건국이 7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의 지역과 인종, 성별, 나이 등으로 분류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일까지 히스패닉계 사망자는 521명으로 인구 10만명당 22.8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흑인 사망자가 428명으로 10만명당 19.8명이 사망해 두 번째로 많았으며, 백인 사망자는 424명으로 10만명당 10.2명이었다.
아시안 사망자는 112명으로 10만명당 8.4명이 코로나19로 숨진 것으로 나타나 인종별로는 가장 사망률이 낮았다.
이와 관련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히스패닉과 흑인계의 뉴욕시민들이 다른 인종에 비해 불균형적인 의료시스템으로 코로나19에 감염이나 사망률이 높았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 시민들에게 공평하게 의료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수를 보로별로 보면 브롱스가 10만명당 1,013명으로 가장 많았고, 퀸즈가 996명, 스태튼아일랜드 855명, 브루클린 746명, 맨하탄 546명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 코로나19 확진자수는 75세 이상이 10만명당 1,463.87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65~74세가 1,354.85명, 45~64세 1,301.28명, 18~44세 855.57명, 0~17세는 79.56명 등으로 각각 집계돼 연령이 높아질수록 확진자수는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연령별 사망자도 75세 이상이 10만명당 294.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5~74세 125.73명, 45~64세 41.49명, 18~44세 5.96명 등이었다.
이밖에도 남성의 코로나19 감염자수는 10만명당 1,006.57명으로 여성 776.68명보다 높았으며, 사망자수도 남성은 55.72명, 여성은 29.8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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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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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기사를 자세히 보면 10만명당이라고 나와있음...
아시안 인구가 가장 적지 않나요? 인종별 인구수당 환자수가 얼마인지에 대한 데이터가 있으면 좋겠네요. 인구비례로 보면 아시안이 오히려 가장 많고 백이이 가장 적은 것 처럼 보이는데요?!
dikim님 마스크와 가장 청결하다 의견에 한표...종종 이해가 안 되는 모습. 마스크는 안 하고 라텍스 장갑을 끼고 쇼핑하는 미국인들 많이 봄. 라텍스 장갑 끼고 뭐 만지다가 무심코 자기 코 만지면 안 낀거랑 무슨 차이가 있나? 장갑을 끼지 않고 마스크를 쓰는 게 더 안전.
아시안들이 마스크 젤 많이 쓰고 모이지 않으니 당연한거지요. 제일 청결하기도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