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중재 시도… “방금 러시아 푸틴, 사우디 살만 국왕과 통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합의 성사와 관련, "모두를 위한 훌륭한 합의"라고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의 큰 석유 합의가 완료됐다"며 "이것은 미국에서 수십만 개의 에너지 일자리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에게 감사하고 축하하고 싶다. 나는 방금 집무실에서 그들과 통화했다"며 "모두를 위한 훌륭한 합의!"라고 거듭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OPEC+는 이날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OPEC+는 감산 협상을 해왔지만 그간 난항을 겪으면서 러시아와 사우디가 가격 인하와 증산 예고 등을 통한 '유가 전쟁'을 벌여 국제 유가가 급등락하는 등 요동쳤다.
이 와중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에다 유가 폭락까지 겹치면서 미 에너지 업체도 피해를 본다는 지적이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사우디 정상과 통화하면서 중재를 시도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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