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AP=연합뉴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UC 계열 대학이 막대한 재정손실을 입으면서,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
정부로부터 추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 클래스 사이즈를 늘리고, 클래스 숫자를 줄일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UC 계열 대학교육의 질이 낮아질수 밖에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UC 계열 대학이 막대한 재정적인 손실을 기록하며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UC계열 대학은 코로나 사태로 총 5억 5천8백만달러의 피해를 입은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학생들이 기숙사와 식사 플랜등을 취소하면서 3억 1천 달러의 손실이 생겼고, UC 메디컬 센터가 일부 진료와 수술이 중단되면서 2억 4천8백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데 따른것입니다.
자넷 나폴리타노 UC 총장은 지난 15일, 개빈 뉴섬 주지사와 가주의회 지도부에 재정적 손실을 충당하기 위한 지원금을 긴급 요청했습니다.
연방정부에서 2억6천만달러, 보건국에서 1억7천7백만달러의 지원금을 받기로 했지만, 피해를 복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UC측의 입장입니다.
나폴리타노 총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대학 연구소 시스템이 코로나 19으로 최악의 피해를 입고 있다"라면서 "자금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UC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수 있고 UC 직원도 적합한 대우를 받을수 있으며 UC의 의료시설로 커뮤니티에 도움을 줄수있다"며, 추가 예산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UC 메디컬 센터에서는 현재 코로나 19 환자들을 진료하는 한편 연구소에서는 백신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나폴리타노 총장은 앞서 6월 30일까지는 코로나 19으로 인한 직원 감원을 없을 것이며 앞으로 5년간 학비인상을 하지 않는 방안에도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UC 계열 대학 학생 대표들도 "UC대학이 홀로 코로나 19으로 인한 재정적 손실을 부담해야 한다면 앞으로의 UC 교육환경이 심각하게 저하될 것"이라며, 정부에 추가 예산지원을 촉구했습니다.
학생들은 "UC측이 학생들의 기숙사와 식비를 환불해주고, 온라인 수업을 위해 필요한 학생들에게 와이파이와 랩탑까지 제공했다"라면서 "UC 혼자서 이 모든 재정손실을 책임지는 것은 말이안된다"는 입장입니다 .
가주정부는 UC에서 제출한 추가 재정 서류들을 검토중이지만, 가주도 코로나 19으로 인해 350억 달러의 적자를 낼 것으로 추산돼, 추가 예산 지원이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UC가 추가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하면, 클래스 사이즈를 늘리거나, 클래스 숫자를 줄이고, 학비를 인상하는 방법으로 재정난에 대처할수 밖에 없어, 학생들이 손해를 보게 되고 UC계열대학의 교육수준이 퇴보할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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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임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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