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펠로시 호화 살림살이에 트럼프·공화당 ‘트집잡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문을 찢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7일 트위터를 통해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을 "무능력한 엉터리 정치인"이라며 또다시 맹비난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청년 보수단체 '터닝포인트 USA'의 창립자 찰리 커크가 올린 펠로시 의장 저격글을 자신의 계정에 리트윗하며 "무능력한 엉터리 정치인! 워싱턴으로 돌아와 위대한 미국 노동자들을 돌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리트윗한 게시물에는 펠로시 의장이 CBS의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에 출연, 자신의 집 냉장고를 열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소개하는 영상이 담겼는데 커크는 영상에 등장한 호화 살림살이와 고가의 아이스크림을 지적하며 펠로시 의장을 비판했다.
커크는 "펠로시가 750만달러(한화 약 91억)짜리 샌프란시스코 자택 앉아 2만4천달러 짜리(2천900만원) 냉장고 앞에서 파인트당 13달러(1만5천원)짜리 아이스크림을 비축해둔 것을 자랑한다"며 "부끄러운 줄 알라"고 꼬집었다.

펠로시 의장을 비판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폭스뉴스 방송 진행자인 숀 해너티의 펠로시 의장 비판글을 인용하고는 "그녀는 완전히 무능하며 급진 좌파에 의해 조종된다. 허약하고 딱한 꼭두각시"라며 "워싱턴으로 돌아와 당신의 일을 해라"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책임론을 두고 연일 충돌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손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금 관련 법안이 의회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원인으로 민주당을 지목하며 펠로시 의장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와 테드 크루즈 의원 등 공화당 의원들도 펠로시 의장의 토크쇼 출연을 비판하고, 민주당의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같은 당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펠로시 의장을 겨냥해 자신의 냉장고를 열어보이는 영상을 올린 뒤 "만약 당신이 중소기업을 인질로 삼는 것을 멈추고, 이들을 지원해준다면 여기 내가 가진 아이스크림을 모두 당신에게 줄 수 있다"고 조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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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ke Fox News에 고정 출연해서 앵커들의 유도 질문에 질질 끌려다니며 자기 선전만 하는자는 지금 뭐하고 있나? 차라리 골프나 치면서 정무에서 떨어질수록 나라를 돕는다고 했는데 그말이 맞네....
국민세금으로 매주 플로리다로 골프치러 다닌 당신이 할말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