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실직을 하거나 비즈니스 운영이 중단되면서, 재정적인 도움이 절실한 한인들이 많습니다.
남가주 한인 사회 단체들은 한인들의 EDD 실업수당 신청을 돕고 생필품을 나눠주는 등 한인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비상사태 선포 후 내려진 행정명령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인 비즈니스 업주는 물론 재정적 타격을 입은 독립계약자들과 프리랜서들도 많습니다.
지금까지 EDD에서 제공하는 실업 수당 신청 시 이러한 업종의 신청자들은 거절을 당하는 경우가 다분했습니다.
이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EDD 웹사이트에 팬데믹 언임플로이먼트 어시스턴스라는 새로운 섹션이 오는 28일 열립니다.
자영업자 혹은 프리랜서라면 기존의 실업 수당 신청이 아닌 새롭게 열리는 링크를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설사 비즈니스 영업이 중단되지 않았더라도 , 코로나 19 영향으로 수입이 이전과 비교해 대폭 줄었다면 실업수당 신청을 할 수 있고, EDD의 심사 기준을 통과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DD에서는 상담 센터 시간을 주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으로 운영 시간을 대폭 확대했지만, 한국어 서비스를 따로 제공하지 않고 있어 여전히 LA 한인회로는이와 관련한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한인 청소년 회관 KYCC에서도 정부 복지 프로그램 신청을 전화로 상담해주고 있습니다.
또 KYCC에서는 한인타운의 식당을 살리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하기 힘든 바이러스 취약층인 시니어들과 저소득층 등을 위한 딜리버리 시스템을 런칭한 바 있습니다.
기존 1주일 1백 명을 목표로 진행됐던 서비스는 현재 매주 3백 명에 달하는 시니어들을 돕고 있습니다.
오렌지 카운티의 경우 오렌지 카운티 한인회가 저소득층 한인들을 위해, 250개의 생필품 가방을 배부 중입니다.
잔 김 오렌지 카운티 회장은 마스크와 작은 쌀 봉지, 손 세정제, 스팸, 라면 등 13가지 생필품을 넣은 가방을 저소득층 한인 신청자들에게 한인회 이사들이 직접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까지 100개의 생필품 가방이 전달됐고 앞으로 남은 150여 개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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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안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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