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 시행되고 있는 2020년 연방 센서스 인구조사의 LA 한인타운 지역 참여율이 아직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현재 LA 한인타운 참여율은 전국, 캘리포니아, 또는 LA 평균 응답률에 못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센서스국은 인구조사를 위해 조사 대상지역을 ‘센서스 트랙’이라는 세분화된 구획으로 나눈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이달 19일 현재 LA 한인타운 지역 16개의 ‘센서스 트랙’ 중 12개가 LA 평균(41.8%)보다 낮았다. 그 중 최저를 기록한 곳은 27%에 그쳤다.
캘리포니아 평균은 51.9%, 전국 평균은 50.7%로 각각 나타났다. 다시 말해, 도시별로 LA 주민 참여율이 낮은 편이며, 그 중에서도 특히 LA 한인타운에서 낮은 것이다.
LA 한인타운 16개 센서스 트랙 중 2123.04 구역(동서로 카탈리나 스트릿부터 놀만디 애비뉴, 남북으로 8가부터 윌셔 블러바드)이 26.9%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로 옆에 있는 2124.10 구역(동서로 놀만디 애비뉴부터 하바드 블러바드, 남북으로 8가부터 윌셔 블러바드)이 31.1%로 두 번째로 낮았다.
한편 센서스 인구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6,750억 달러 이상의 연방 자금, 보조금 및 지원금이 각 지역사회에 배분된다. 또 선거구 재조정 등 한인 정치력 신장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웹사이트(my2020census.gov)에서 한국어를 선택하거나, 한국어 전화 (844)392-2020를 통해 한국어로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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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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