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실직자가 급증하면서 실업수당 신청과 사용자 접속이 폭주해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EDD)의 실업수당 신청 웹사이트가 며칠 째 먹통인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LA 한인회 등 실업수당 신청 지원 서비스 단체들에 따르면 EDD의 온라인 실업수당 신청 웹사이트가 이번주 들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거나 아예 반응이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실업수당 신청 희망자들은 온라인 신청 절차를 진행할 수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고, 신청 지원 서비스 단체 관계자들도 도움을 제공할 수 없어 답답한 상황이다.
예약된 한인들에게 실업수당 신청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LA 한인회의 제프 이 사무국장은 21일 “웹사이트 접속 문제로 이번주 실업수당 신청 서비스가 차질을 빚고 있다”며 “EDD 신청 사이트에 접속 된다고 해도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데 매우 오래 걸린다거나 아예 오류 페이지가 뜨는 등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LA 한인회의 경우 그동안 하루 40명 정도의 한인들에게 실업수당 신청을 도와 왔는데 이번주 들어서는 EDD의 온라인 접속 문제로 처리 시간이 길어지면서 민원인들이 기다리다 지쳐 그냥 돌아가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 사무국장은 “지난주 주중에도 이런 상황이 벌어져서 많이 고생했는데 주말이 지난후 실업수당 갱신을 위해 접속하는 주민이 많아지다 보니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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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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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소나 실날같은 건덕지만 있어도 무조건 실업수당 신청하고 보는 이유는 주정부 실업수당외에 주당 600불씩 나오는 연방 보조금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겐 실업수당이 일하며 버는 액수보다 더 많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기회다. 당국의 정책이 실업자 폭증을 만들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