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최대 아시안 영화 축제인 LA 아태영화제가 내달 1일 온라인 쇼케이스(LA Asian Pacific Film Festival Virtual Showcase)로 개막한다.
영화제 주관처인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스는 “2020 LA 아태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극장이 아닌 온라인 쇼케이스로 전환한다”며 “영화제 개막일은 오는 5월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PBS다큐 ‘아시안 아메리칸’을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오후 5~8시 감독과 특별 게스트를 초청한 온라인 질의응답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태문화유산의 달인 5월 한달간 온라인으로 열리게 될 제36회 LA아태영화제의 개막작은 미리 보는 PBS 다큐멘터리 5부작 ‘아시안 아메리칸들’(Asian Americans)이다. 다음달 11~12일 PBS 방영에 앞서 공개되는 ‘아시안 아메리칸들’은 대니얼 대 김과 타믈린 토미타의 나레이션으로 미국 내 가장 급성장한 아시안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탐구하고 있다.
1852년 중국인들이 하와이에서 노동자로 일하면서 시작된 1세대 아시안 이민 물결부터 지구가 하나로 연결된 20세기 사회 및 문화적 혼란과 현대 난민위기에 이르기까지 아시안의 정체성을 집중 조명한다. 또, 1970년대 아시안 이민자들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달라진 이민 성향을 보여주고 1992년 LA 폭동으로 촉발된 인종 갈등을 다루고 있다.
제36회 LA 아태영화제의 자세한 상영일정 및 행사는 오는 27일 영화제 홈페이지(festival.vcmedia.org/202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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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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