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숙인 임시 수용소로 사용 중인 샌디에고 컨벤션센터. <이강선 기자>
지난 21일 샌디에고시와 주택정책 리더들은 공고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샌디에고 임대인들에게 노숙인들의 거처 제공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대인 참여협조 프로그램은 노인과 퇴역군인들을 포함한 노숙인들에게 유닛을 임대하는 임대인들에게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샌디에고 컨벤션 센터에 머무르고 있는 노숙인들에게 거처를 마련해 주기 위한 시정부 정책의 일환이다.
케빈 폴코너 샌디에고 시장은 “임대인은 임차인이 필요하고, 건물주는 모기지를 납부해야 하며, 노숙인은 집을 필요로 한다”고 기본적 당위성을 천명한 후 “코로나19가 이 모든 필요를 증폭시켰고, 모든 것은 한가지 결론으로 귀결된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이해 및 참여를 호소했다.
이어 “임대 프로그램은 2016년에 노숙인과 퇴역군인에게 거처를 마련해주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지금까지 2,300명에게 거처를 제공했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취지와 성과를 설명했다.
임대인을 위한 인센티브에는 노숙인에 대한 첫 유닛 임대료 500달러와 상황에 따른 비용 및 보증금이 추가 되도록 돼있다.
당국자들은 21일 현재 컨벤션센터에 머물고 있는 노숙인들이 975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샌디에고 경찰관 7명, 안전요원 4명, 소방관 1명도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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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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