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약국, 수제 마스크
▶ 무료 배부 등 온정 줄이어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세입자들에게 렌트비 50% 감액으로 감동을 준 한인 건강 지킴이 우리성모병원 건물.
샌디에고에 렌트비 감액 등 온정이 줄을 잇고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입은 한인 소규모 자영업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샌디에고 카운티 한인들의 대표 건강 지킴이로 명성을 얻고 있는 우리성모병원(원장 박노종)은 입주자들의 5월분 렌트비 납부를 5월 20일까지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 기간내에 입주자들은 경제적 피해 회복을 위한 자구책으로 PPP(급여보호프로그램) 등 코로나19 피해보상 지원을 위한 정부보조 프로그램에 신청을 한 후 만약 자격미달 또는 한도 소진 등의 이유로 거부되었을 경우 그 증빙을 제출하면 렌트비 50%를 감면해 준다.
우리성모병원 송현주 실장은 “코로나19로 일반환자들의 내원도 감소한 상태”라고 운을 뗀 후 “어려운 때일수록 나보나는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입주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병원 경영진이 의견을 모았다”고 선행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한인타운에서 한인약사가 직접 운영하는 굿모닝약국(대표 김선미)에서는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판매용 마스크를 확보하지 못해 이를 사러온 고객이 발길을 돌리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수제 마스크를 자체 제작해 약국을 찾는 노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금은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라 수제 마스크가 더이상 필요하지 않지만 초기 마스크 대란 때 특히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층에게는 큰 위안과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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