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팅턴비치 등서… 지역정부“소송 불사”
▶ 마스크 안 하고 거리두기도 무시‘우려’

1일 오렌지카운티 헌팅턴비치 피어 인근 도로에 수천명의 주민들이 몰려나와 개빈 뉴섬 주지사의 해변 폐쇄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AP]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일부터 시행한 오렌지카운티 지역 내 모든 해변 일시 폐쇄령에 대해 이날 수천여 명의 주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반발 시위를 벌이고 일부 시정부는 소송 제기 의사를 밝히는 등 ‘해변 봉쇄령’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KTLA에 따르면 1일 헌팅턴비치 해변 인근 도로에서는 약 2,5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모여들어 뉴섬 주지사의 일시적인 해변 폐쇄 명령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가 진행됐다.
이 시위는 ‘우리는 권리가 있다(We Have Rights)’라는 이름의 단체에 의해 주도됐는데, 이 단체는 해변 폐쇄 명령 뿐만 아니라 현재 주 전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스테이 엣 홈’ 행정명령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우리는 미국 헌법에 따라 모든 국민들의 권리와 자유를 회복하고 보호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시위에 참여한 대다수의 주민들이 마스크를 착용을 하지 않거나 6피트의 물리적 거리두기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등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수칙들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헌팅턴비치 시의회도 1일 표결을 통해 5대2로 “뉴섬 주지사의 해변 폐쇄 명령에 이의를 제기한다”며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주민들에게 해변에 나오지 말 것을 권고하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준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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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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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9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잘한다 애국자들. 신황제 트럼프 만세
자기 감기가 남의 암보다더중요하다지만 미국에서 돌아가는걸 보면 얼마나 위험한가는 알수 있을텐데, 머리가 천성으로 태어나는게 최 상위라 한다면, 배워 아는게 그 다음 이고, 배우지도 노력도 없고 경험으로도 느끼지 못하고 배우지도 못한다면 동물만도 못하다 할수있지요.
지인이 걸려서 고인이 되셨는데 장례조차 없었어요...솔직히 두렵습니다. 저런 사람들은 사람이 아니에요.
밑에 sicho77 을 지금 코로나병자가 있는 병실에 쳐넣고 하루에 3번씩 양잿물 맥여서 2주후에 살아나오면 나도 개방 찬성이요.
그 본받구 싶어하는 한국은 그 난리통에도 직장을 강제폐쇄하지는 않았소. 이젠 치료제도 확보 됐는데 이 무슨 감옥살이란 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