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확진자 수 7일 만에 다시 300명대로

[AP=연합뉴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사람이 500명을 훌쩍 넘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2일 코로나19 환자 31명이 추가로 숨져 이날 오후 8시 현재 누적 사망자 수가 530명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한국(2일 0시 기준 250명)의 2배를 웃돌게 됐다.
일본의 사망자 통계에는 지난 2월 초 요코하마에 입항한 뒤 집단 감염이 확인된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13명이 포함돼 있다.
이날 발표된 사망자의 절반가량인 15명은 도쿄에서 나왔다.
한편 도쿄도(都) 160명, 홋카이도 33명, 가나가와현 19명 등 전국적으로 총 306명(오후 8시 기준)의 감염이 이날 새롭게 발표돼 누적 확진자 수는 유람선 승선자(712명)를 합해 1만5천589명으로 늘었다.
일본 전역의 하루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다시 올라선 것은 지난달 25일(368명) 이후 7일 만이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오는 6일까지 유효한 긴급사태 기간을 한 달가량 연장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4일 오후 정부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긴급사태 연장 결정 이유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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