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호출 업체 리프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0% 이상 증가했다고 경제매체 CNBC와 블룸버그 통신이 6일 전했다.
리프트는 1분기에 작년 동기보다 23% 증가한 9억5천570만달러(약 1조1천73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이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인 매출액 8억9천3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통상 50%가 넘던 성장세는 크게 둔화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주당 순손실은 1.31달러로 월가 컨센서스 62센트보다 손실 폭이 컸다. 그러나 9.02달러에 달했던 1년 전의 순손실보다는 크게 개선된 것이다.
또 활성 승객도 작년 1분기보다 3% 증가한 2천120만명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는 다만 리프트가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 지역은 대부분 3월까지 코로나19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었다고 밝혔다.
리프트 최고경영자(CEO) 로건 그린은 실적발표에서 코로나19가 자사 고객과 핵심 사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며, 4월의 경우 승차 건수가 1년 전보다 약 75% 줄었다고 밝혔다.
리프트는 앞서 지난달 29일 직원의 17%인 982명을 해고하고 추가로 288명은 일시 해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남는 정규직 직원들도 급여를 10∼30% 삭감하기로 했다.
그린 CEO는 추가적인 인력 감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프트의 주가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19%나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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