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우송료 4배 올려야 아마존에 잘해주면 안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눈엣가시’처럼 여겨온 연방 우정국(USPS) 수장 자리에 자신에게 거액을 기부한 기업인을 앉혔다.
노스캐롤라이나 출신 기업인 루이스 드조이(사진·AP)가 은퇴 의사를 밝힌 메건 브레넌 국장의 후임으로 15일부터 연방 우정국장 자리를 넘겨받는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6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우정국을 엄청난 자산손실로 정부 돈을 크게 축나게 하는 조직으로 오랫동안 치부해왔다. 우정국이 운영비로 7,500만 달러의 지원을 요구하자 행정부로서는 기꺼이 도와줄 용의는 있지만 그러려면 아마존을 너무 편하게 대해줘서는 안 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꼬집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코로나19 대응 물품 소포 서명식에서 “연방 우정국이 화물 운송료를 4배쯤 올리면 새로운 볼게임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그들은 아마존을 모욕하고 싶지 않기에 그렇게 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하면 다른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드조이는 2016년 선거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실탄을 지원해왔다. 그의 아내인 앨도나 오스는 조지 W. 부시 정권에서 에스토니아 대사를 지낸 데 이어 트럼프 행정부에서 다음 캐나다 대사로 지명된 상태다. 드조이는 XPO 로지스틱스라는 물류업체 최고경영자 출신으로 그동안 연방 우정국과도 협업해온 인물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미국 로지스틱계의 총아, XPO CEO를 지낸 드조이가 오랜동안 적자인 우정국을 현대화 해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제발 돈버는 우정국 만들길...
자기를 후원해 주는 사람을 관직에 앉히는것은 정치계에 흔히 있는 일입니다. 클린튼때도 그랬고 오바마때도 그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이유는 주류언론에서 민주당쪽 얘기는 빼주기 때문이죠.
우정국의 아마존 대송료는 너무 싼게 팩트이다.그로인해 모든 스몰 비지니쓰가 망하게 생긴걷도 사실이고 모라도해야 되는게 사실인데 무슨 짱개들이 말이 많어.아마존통해짱개물건팔아돈버나?
정말 갈데로 막가는구나 지도자기 정망중요한걸 다시금 확인되네
이러니 미쿡이 내리막길로 갈 거라는 내 생각 많은 이들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