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뉴욕 총영사관 앞에서 미주 한인사회가 모은 의료용품이 뉴욕주에 전달되고 있다. [연합]
LA를 포함한 미 전역의 한인사회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본 뉴욕주에 21만1,600달러 상당의 의료용 마스크 등을 전달했다.
뉴욕총영사관과 한인 단체 등은 미주 한인사회가 KN95 마스크 3만5,000장, 의료진용 N95 마스크 1,200장, 손소독제 5,000개를 뉴욕주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마스크 등의 용품은 뉴욕총영사관,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재단, 한인기업 앱솔루트뉴욕, 그리고 LA에 본부를 둔 한인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이 기부금을 모아 마련했다.
한인사회는 이번 구호품을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는 현지 요양원과 필수업종 근로자들에게 우선 전달해달라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에게 요청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 부주지사는 지난 6일 뉴욕총영사관 앞에서 열린 기증행사에 메시지를 보내 “한인사회의 의료용품 기부에 쿠오모 주지사와 함께 놀랐고 감동했다”며 “한인사회의 아름다운 기부가 힘든 이들에게 용기를 주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기증식에 참석한 찰스 랭글 전 연방 하원의원은 인사말에서 “한국은 세계에서 손꼽는 강력한 민주주의 국가를 일궈냈다”면서 “구호물자 기증뿐만 아니라 한인사회가 그동안 보여준 우정과 연대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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