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한 흑인 청년이 대낮에 조깅하다 백인의 총을 맞고 숨진 사건으로 흑인 커뮤니티가 분노하고 있다.
지난 2월23일 일요일 오후 조지아주 브런즈윅의 해안가 마을에서 총성이 3발 울렸다. 총탄에 맞고 쓰러진 사람은 흑인인 아흐마우드 알버리(25). 그는 수년 동안 매일같이 뛰어다녔던 동네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목숨을 잃었다. 총을 쏜 용의자는 그레고리 맥마이클(64)과 그의 아들 트래비스 맥마이클(34)로 확인됐지만 사건 발생 후 두 달이 지나도록 체포는 커녕 기소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알버리가 숨지는 과정이 담긴 영상이 지난 5일 온라인에 공개된 것을 계기로 이번 사건이 미국 전역에서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고 BBC 방송 등이 전했다.
조지아주 지방 검사는 성명에서 “증거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해당 사건을 대배심에 상정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7일 트위터를 통해 백인 용의자들이 처벌받지 않았다고 강력 비판하며 ‘흑인이 백인의 사냥감이 되고 있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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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흑인은 조지아주에서 떠나야지 못살장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