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AP=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지난주부터 자체 '재가동 플랜(계획)'을 실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 1일부터 총 3단계로 구성된 '재가동 플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CNBC는 국무부 내부 문건을 입수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취해진 국무부 본부 및 해외공관 등에서의 제한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CNBC는 '강한 외교'를 의미하는 '디플로머시 스트롱'(Diplomacy Strong)으로 명명된 국무부의 계획은 1만3천명의 소속 외교관과 1만1천명에 이르는 일반 직원의 업무를 완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외교관 등 직원들의 여행 증가와 현장 임무로의 복귀, 재택근무, 구내식당 등 공공장소에서의 '사회적 거리 두기' 등에 대한 지침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디플로머시 스트롱'에 대해 "국내 및 해외에 나가 있는 고위 외교관들에게 소속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외교적 임무를 지속해서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프레임워크(틀)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지에서의 (코로나19 관련) 공중보건 정보와 현지 정부의 대응책 등에 기초해 지역별 상황이 평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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