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 사회
주말까지 47개 주 봉쇄령 완화…여론은 조기재가동에 우려
▶ 캘리포니아 등 5곳도 주말 새 재가동 합류…코로나19 환자는 128만명으로
3개 주를 제외한 모든 주가 종전의 자택 대피령이나 비(非)필수적인 사업체·점포에 대한 영업 중단 조치를 느슨하게 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주말에 경제 재가동에 나서는 주도 5곳이다.
캘리포니아주가 8일부터 서점, 꽃집 등 일부 소매점에 대해 가게 앞에서 물건을 가져가거나 배달하는 형태의 영업을 허용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LA)는 9일부터 산책로와 공원, 골프장의 문을 연다.
로드아일랜드주도 9일부터 자택 대피령을 해제하고 일부 점포의 영업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미 북동부 주 가운데 처음으로 경제 재개에 나선다. 그러나 식당, 술집, 미용실 등은 여전히 문을 열 수 없다.
또 네바다·노스다코타·메릴랜드주도 주말 새 경제 활동에 다시 시동을 건다.
몇몇 코로나19 주요 확산지에서 희망적인 신호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8일 "좋은 소식은 우리가 마침내 이 바이러스를 앞질렀다는 것"이라며 "이 짐승(코로나바이러스)을 아직 죽이지는 못했지만 (추격하던 데서 벗어나) 앞서게 됐다"고 말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9일 오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를 128만8천569명, 사망자를 7만7천344명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확진자 33만407명, 사망자 2만6천243명이 뉴욕에서 나왔다.
또 8일에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던 뉴올리언스에서 이틀 연속으로 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하와이에서는 3월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여론은 여전히 성급한 경제 활동 재개를 우려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68%의 미국인들이 자신이 사는 주가 너무 일찍 재가동한다고 우려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8일 내놨다. 3분의 2가 넘는 수치다.
퓨리서치는 너무 일찍 재가동하는 것과 봉쇄 조치를 너무 오래 시행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큰 걱정이냐고 물었는데 31%만 빨리 봉쇄를 풀지 않는 게 더 우려된다고 답했다.
보건 전문가들도 봉쇄령 완화로 코로나19 사망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워싱턴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는 4일 업데이트한 코로나19 예측 모델에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8월 4일까지 13만4천475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이 기관이 직전에 내놓은 전망치 7만2천433명의 거의 2배에 달한다.
미 싱크탱크인 존스홉킨스 보건안보센터(CHS)의 수석 연구원 케이틀린 리버스는 6일 백악관이 제시한 재가동 기준을 충족한 주는 한 곳도 없다며 코로나19 검사나 환자와 접촉한 잠재적 감염자를 추적할 역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데이터 과학자 유양 구는 "(경제 재가동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자의 증가가 나타날 때까지는 적어도 2∼3주가 걸릴 것"이라며 "왜냐하면 다른 사람에게 코로나19가 전염되고 증상이 발현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로컬뉴스
more
한국일보 안내광고
- 렌트/리스/하숙
- 구인구직
- 중고차
- 전문업체
- 엘리컷시티 싱글홈 지하방1
- 타운홈 투룸(3층 전체) 렌트
- 헤이마켓 피드먼트 빌리지 내
- 애난데일 K마트 옆 콘도 방1
- 페어팩스 코슷코 옆 방세놓음
- 스프링필드 395와 495 인접한
- 엘리컷시티 싱글홈 욕실,세탁실
- 예촌앞 화장실 딸린 큰방 취사가능
- 싱글홈 방2개 풀베쓰 거실 부엌
- 1
캘리포니아주, 불법이민자 의료복지 줄이고 할… - 2
스테이블코인 법안, ‘테라사태’ 권도형 재판… - 3
트럼프 “CNN기자, 개처럼 쫓겨나야… 2 - 4
“맹탕·면죄부” 공방끝 李정부 초대총리 김민… - 5
SNS에 팔레스타인기 올리면 입국 거부?…美… - 6
美, ‘펜타닐 밀매 관여’ 멕시코 3개 금융… - 7
트럼프, 휴전 들어간 이스라엘·이란 “무력충… - 8
김민석 “공적 책임 다해왔지만 국민 눈높이 … - 9
트럼프 “국방장관 26일 회견”… ‘이란 핵… - 10
트럼프 특사 “이란과 포괄적 평화합의 원해……
- 11
엔비디아 주가, 역대 최고가 경신…첫 150… - 12
뜨겁고 번개 치고…1년 뒤 북중미 월드컵 각… - 13
“이란, 핵시설 ‘심하게 손상’ 첫 인정” - 14
운전 중 휴대폰 손에 들고만 있어도 ‘불법’ - 15
25기 영철=준강간·10기 정숙=폭행·사기.… - 16
치솟던 주택가격 한풀 꺾여… 가격·판매량 ‘… - 17
‘MIT’ 미국서 가장 입학하기 어려워 - 18
정선희, 심경 고백 “개XX들 두고 보자, … - 19
미군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 - 20
트럼프·젤렌스키, 50분 회동… “우크라 美…
- 21
내란특검, 尹체포영장 기각에 바로 28일 소… - 22
Tesla Sees Fifth Consecu… - 23뉴욕시 일원 폭염 속 대규모 정전사태
- 24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 앞두고..네 명이 만… - 25
뉴욕시장 예비선거서 ‘30대 진보’ 맘다니,… - 26[조지 F. 윌 칼럼] 제왕적 대통령에 대한 경고 1
- 27
뉴욕증시, 엔비디아 시총 1위 탈환…혼조 마… - 28
‘퍼플하트 훈장’ 받았는데… 50년 … 2 - 29
구글, 개발자용 ‘AI 코딩 에이전트’ 출시… - 30
“이란, 정권유지하려 이스라엘과 생사대결 대…
오피니언
정숙희 논설위원백조의 호수, 그 다양한 변주
‘에코 체임버’에 갇힌 윤석열
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지 F. 윌 칼럼] 제왕적 대통령에 대한 경고
- 성영라 수필가 미주문협 부이사장
[수요에세이] 6월은 녹슬지 않는다
민병권 / 서울경제 논설위원유럽 스카이실드
민경훈 논설위원한일 수교 60주년과 한국의 일본 방문 열풍
황의경 사회부 기자 이민 단속의 현실
- 신경립 서울경제 논설위원
[아침을 열며] 실용주의, 이미지보다 정책으로
- 박영실 시인ㆍ수필가
[화요 칼럼] 그날을 기억하며
1/3
지사별 뉴스
미군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 군인의 ´비극´
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 사고 / ´아마추어 작가들의 멋진 솜씨´ 제4회 본보 사진 공모전
방학맞아 모든 학생들에‘무료 급식’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코널리 후임’…한인들 표심 향방은
‘퍼플하트 훈장’ 받았는데… 50년 산 미국서 ‘추방’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
“트럼프, 이란 공격여부 2주내 결정”
 | ||
|
- 로그인
- 회원가입
Koreatimes.com 서비스는 Ktown1st.com과 통합계정입니다. 계정이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해 주세요.
.png)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당을 떠나 누구나 걸릴수 있고 감기보다 20배 이상의 전염성과 치명적인 치사율로 많은사람들이 죽어 나가는데... 지금 당 얘기가 나오고.... 전형적인 가짜 Fox 뉴스에서 하는 말을 똑같이 하고 있네요. 이렇게까지 안 했으면 얼마나 희생자가 더 날지도 모르는데 나와 내가족이 안전하면 다른이들은 알바가 아니라는 그 심정 잘 이해가 갑니다.
멍청한 캘리 유권자들은 자신들의 직업을 걷어찬 뉴섬을 다은 주지사로 또 지지할겁니다. 어딜가나 개돼지는 넘쳐나니까 그가 기고만장 하는거지..
요즈음 L.A. 시장 에릭 가세티는 아주 대목을 만났다. 날마다 TV에 나와서 몇 시간씩 코로나 관련 브리핑을 하는데, 모든 스포츠와 집회가 중단되어서 내보낼 프로그램이 부족한 TV방송들은 너도나도 이 브리핑을 처음부터 끝까지 중계하고 있다. 돈안들이고 선거운동하는 절묘한 방법이다. 코리아타운 한가운데에 노숙자 셸터 세우려고 했던 자가 대통령 될 꿈까지 꾸고 있지? 공화당이 소수민족 박대한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은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이건 진영논리로만 따질 일이 아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미국 전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양노원에서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어떤 주는 90%가 양노원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덜 위험하다는 이야기이다. 각자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조심해야 하는 것과는 별도로, 실상을 은폐 왜곡해서 전국을 패닉상태로 빠뜨리고 있는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전문가가 유리할땐 전문가왈, 여론조사가 유리할땐 여론에 의하면... 왜 미국만 유독 비지니스를 봉쇄 하고도 확진자와 사망자가 그리 많을까? 언론들아 제발 정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