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에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한인 서류미비자 가정들을 돕기 위해 LA 한인회(회장 로라 전)이 마련한 500달러씩의 현금 지원금 신청이 지난 9일 마감된 가운데 신청자가 총 2,073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한인회 측은 접수 마감 결과를 밝히고 신청자수가 수혜대상자 400명을 5배나 초과함에 따라 우선 오는 13일까지 신청 서류를 모두 검토해 1차 대상자를 선별한 뒤 이 1차 대상자수가 400명을 초과할 경우 오는 14일 추첨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 수혜대상자 400명 선정 과정은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LA 한인회 유튜브 채널(KAFLA-TV)을 통해 라이브 생방송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인회는 14일 추첨에서 최종 선정된 수혜자 400명에게는 15일 개별 통보 뒤 바로 500달러 체크를 우송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라 전 회장은 “기금의 제한으로 신청자 2,037명 전원에게 드리지 못하고 추첨으로 400가정을 선정하는 점이 다소 아쉽다”며 “이에 따라 추후 2차로 저소득 계층 한인들을 위한 추가 지원 프로그램을 검토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323)732-0192, 0700, 이메일 info@kafla.org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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