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원청문회 앞두고 NYT에 이메일… “경제 재개 지침 무시하면 코로나19 또다시 창궐”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AP=연합뉴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문가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섣불리 경제 활동을 재개하면 "불필요한 고통과 죽음"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는 12일 코로나19 대응 상원 청문회에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인 파우치 소장은 11일 밤 뉴욕타임스(NYT)에 보낸 이메일에서 상원에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파우치 소장은 "상원 교육·건강·환경위원회에 전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는 섣부른 (경제활동) 재개 시도의 위험성"이라며 정부가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한 지침을 무시한다면 미 전역에서 또다시 코로나19가 창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불필요한 고통과 죽음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우리의 목표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 서온 파우치 소장은 이날 열릴 상원 청문회에 원격으로 참석하게 될 4명의 의료 전문가 중 하나다.
파우치 소장 외에도 스티븐 한 식품의약국(FDA) 국장,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브렛 지로어 보건복지부(HHS) 보건 차관보 등이 증언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