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훈장관도 “마스크 선물은 한미 양국의 깊고 지속적인 존중”

(워싱턴=연합뉴스) 한국 정부가 미국의 6·25 참전용사 및 가족에게 보낸 마스크 50만장이 12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주미 한국대사관 제공]
한국 정부가 미국의 6·25전쟁 참전용사 및 가족에게 보낸 마스크 50만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했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이날 "우리 군 수송기를 통해 50만장의 KF94 마스크가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며 "공군기지에서 마스크 전달식이 열려 미 정부인사와 참전용사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트위터에 "육군에 복무했던 사람으로서 동료들이 서로 돕는 것을 보는 것보다 기쁜 것은 없다"면서 "미국은 다정한 기부와 너그러움에 대해 한국 측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로버트 윌키 보훈부 장관도 성명을 통해 "마스크 선물은 70년 전 전쟁 시기에 다져진, 한미 양국의 깊고 지속적인 존중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한미 양국이 팬데믹(세계적 유행병) 통제를 위한 또 다른 고귀한 대의명분에 같이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대사관이 전했다.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역시 성명을 통해 "한국이 지원하는 마스크는 한미 동맹과 미국 참전용사들의 노고와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은 한국 국민들의 감사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는 22개 유엔참전국의 참전용사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감사의 마스크 100만장을 지원키로 했으며 이 중 절반이 전체 참전용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 지원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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