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닫은 디즈니랜드 입구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 [AP=연합뉴스]
월트디즈니 밥 채퍽 최고경영자(CEO)는 12일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의 재개장 방안과 관련해 방문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 사항으로 제시했다.
채퍽은 경제전문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와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월드를 다시 열더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해 "방문객과 직원에게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퍽 CEO는 "코로나19 발병 이전에도 아시아 사람들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었지만, 미국에선 그렇지 않았다"며 "미국의 테마파크 방문객들은 앞으로 약간의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3월부터 무기한 영업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
채퍽 CEO는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의 재개장 시점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테마파크를 안전하게 다시 열기를 고대하고 있다면서도 연방정부와 주(州) 정부, 보건 전문가의 지침 등이 나와야만 재개장 날짜를 특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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