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 좋으면 연내 코로나 백신 찾아낼 수도”
빌 게이츠의 부인인 멀린다 게이츠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우수 국가로 한국과 독일을 꼽았다.
보건·교육 등 사업을 하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남편인 빌 게이츠와 함께 공동 이사장을 맡고 있는 멀린다는 이날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응에서 A 학점을 받을 만한 국가가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라며 한국과 독일을 거명했다.
멀린다의 이런 평가는 한국을 코로나19 대응의 모범 국가로 여러 차례 언급한 남편의 인식과 대동소이한 셈이다.
멀린다는 지난 7일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능력이 사실상 낙제라는 의견을 밝히면서 'D마이너스(-)' 점수를 준 바 있다.
멀린다는 이번 인터뷰에서 "운이 좋다면"이라는 전제를 달아 과학자들이 연내 코로나19 대응에 유효한 백신을 찾아낼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백신을 찾아내도 대중에게 공급하려면 수십억회의 투여분을 생산해야 할 것이라며 "따라서 이 과정은 즉각적이거나 신속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후보가 개발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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