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엘에이 카운티 주민들을위해 렌트비 구제책이 마련됐습니다.

엘에이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와 엘에이 카운티 개발국은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인 '코로나 19 에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개발 지원 프로그램인 CDBG 기금을 확보했습니다.

총 3백 70만 달러 이상 상당의 이 기금은 연방 정부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각 주와 로컬 정부의 주택 도시개발국에 배정됐습니다.

한인 타운을 포함하는 마크 리들리 토마스 LA 카운티 2지구 시의원의 관할지역에서는 이 기금 가운데 백만달러를 배정받아 2지구내 거주하는 세입자에게 최대 3개월 동안 최고 천 달러를 월 렌트비 납부를 위해 지원해줍니다.

수혜 자격은 개인 연 소득 6만3천1백 달러 이하, 4인 가족 기준 9만1백 달러 이하 주민입니다.

보조금 지원 신청은 전화 2-1-1, 혹은 웹사이트 211LA.org/covid-rental-help를 방문해 할 수 있으며, 마감 기한은 오는 31일까지입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 19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건물주의 모기지 페이먼트를 돕기 위해 80만 달러의 보조금이 추가로 마련됐으며, 카운티 개발국이 오는 14일 이와 관련한 자세한 프로그램을 런칭할 예정입니다.

카운티 정부 측은 연방정부 지원금은 미국 인구 조사 데이터인 센서스에 의존하기 때문에, 2020년 센서스에 반드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서울 안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