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인종차별’
▶ 연방하원 결의안 지지 채택
LA 시의회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어떠한 아시안 인종차별과 증오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연방하원의 결의안(H.Res.908)을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LA 시의회는 13일 표결을 통해 연방하원에서 상정된 결의안(H.Res.908)을 공식 지지하며, 시 차원에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아시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과 증오범죄 등에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데이빗 류 시의원은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미 전역에서 아시안 주민들은 증오 대상의 표적이 됐다”며 “인종차별부터 증오범죄에 이르기까지 많은 아시안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류 의원은 정치계 내부에서도 ‘우한 바이러스’라는 표현이 사용되는 것을 비롯해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이 일어나고 있다고도 꼬집었다.
앞서 그레이스 맹 하원의원은 빌 파스크렐 의원 등을 포함해 약 120명의 공동 발의자들과 함께 결의안(H.Res.908)을 상정했다. 해당 결의안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아시안에 대한 어떠한 차별 및 증오 행위는 용납될 수 없으며, 모든 법 집행기관이 관련 사건을 엄중하게 수사하고 처벌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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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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